지난해 10월 31일 원자력안전법은 원자로 조종 면허에 관한 사항을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원자로 조종감독자와 원자로 조종사 면허의 유효기간을 설정하고, 유효기간 이후에도 면허의 효력을 유지하려는 경우에는 유효기간 만료 전에 원자로의 운전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경력, 보수교육 2회 이상 이수, 신체검사 합격의 요건을 갖추어 갱신받도록 하는 것 등이다. 이에 따라 원안위는 관련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3월 14일 192회 회의에서 일부 개정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4월 입법예고 등을 거쳐 1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령이 개정되
원안위는 신규핵발전소인 신한울 1호기 운영 허가 당시 ①피동 촉매형 수소 재결합기(이하 PAR) 실험, ②항공기 재해도 저감, ③항공기 재해빈도 평가방법론 개발 및 평가, ④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FSAR) 개정을 조건부로 남겼었다. 한수원은 신한울 1호기 PAR(KNT사=한국원자력기술주식회사) 수소 제거 실험은 했으나, 다른 핵발전소에 설치된 ‘세라컴사’의 PAR 수소 제거 실험은 완료하지 못했다.원안위가 제142회(2021. 7. 9) 회의에서 신규핵발전소인 신한울 1호기 운영을 허가하면서 ‘조건 사항’으로 과제를 남겼던 조건은 4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소유권을 공유하던 기존의 핵연료(PLUS7)를 자체 개발한 핵연료(HIPER16)로 교체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새로 변경하는 핵연료는 핵연료봉 236개가 핵연료집합체 1개에 삽입되며, 집합체 177개가 노심을 구성한다. HIPER16은 기존의 PLUS7보다 길이가 늘어났다. 한수원은 연료봉 재질과 내·외경 등 핵연료봉의 나머지 조건은 변경이 없다고 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2월 22일 열린 191회 회의에서 한울 5·6호기 핵연료 변경을 위한 한수원의 운영 변경 허가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톺아보기 _ 원안위 185회(2023. 10. 17) 회의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대전에 있는 ‘하나로 연구로’의 ‘수명’이 없다는 점을 들어 60년까지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또 매우 낮은 가동 일수를 늘리기 위해 규제 차원에서 정지요건을 다른 나라의 연구로와 비교-검토해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 요청했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기술적으로 어떻게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지 원안위 사무처가 세밀하게 검토해 개선 방향을 찾아보라며, 다만 안전에는 영향이 없다는 전제하에 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발전용 원자로의 정기정비 기간 또는 핵연료 교체를 위해 원자로를 정지하는 기간에 한정하여 수행하는 ‘정기 검사’를 가동 중에도 할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변경한다. 현행 「원자력안전법 시행규칙」 19조(정기 검사)는, 발전용 원자로는 최초로 상업운전을 개시한 후 또는 검사를 받은 후 20개월 이내에, 연구용 또는 교육용 원자로는 24개월 이내에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정기 검사는 정기정비 기간 또는 핵연료 교체를 위하여 원자로를 정지한 날부터 전출력(全出力) 운전을 재개하는 날까지의 기간에 한다고 되어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9월 7일 183회 회의에서 신한울 2호기 운영을 허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9월 20일 핵연료를 장전했고, 현재 시험가동 중이다. 9월 7일 원안위 회의에서는 신한울 2호기 운영허가 의결을 두고 위원들 간에 찬반이 엇갈렸다. 하정구 위원은 미국의 최신 안전 기술을 제시하면서 이것이 적용되었는지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했으나, 원안위 사무처는 등은 신한울 2호기가 안전성 측면에서 우리나라 규칙을 충족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법령을 준수하면 된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김호철 위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이 2019년에 제출한
울진핵발전소 8호기에 해당하는 신한울 2호기(1400MW) 운영 허가를 위한 절차가 시작되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신한울 2호기 ‘사용 전 검사’를 6월 말에 종결하고, 7월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신한울 2호기 운영허가 심·검사 결과’를 보고했다. 신한울 2호기는 APR1400 노형으로 설계수명은 60년이다. KINS는 심·검사 결과 관련해 먼저 ‘운영에 필요한 기술능력’을 보고했다. 신한울 2호기 운전 조직은 6개 조(62명)로 편성, 기술과 정비 조직은 14개팀 243명으로 구성하여 운영한다. 이는 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4월 27일 회의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울산에 있는 새울핵발전소 3·4호기(신고리 5·6호기)를 건설하면서 안전 등급 설비 일부를 허가받지 않고 시공한 것에 대해 과징금 36억 원을 부과했다. 한수원은 새울 3·4호기를 건설하는 과정에 2018년 5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배관, 덕트, 댐퍼 등 설비 일부를 건설 변경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시공했다. 3호기는 위반 건수가 5건이라서 각각 과징금 12억 원이고, 4호기는 1건이다. 6건 모두 합하면 72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그러
기존과 다름없는 생활방사선 3차 계획보고서에 기존 사업을 3차처럼 포장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제3차 생활주변방사선방호 종합계획(2023~2027년)」을 수립하고, 167회 회의에서 의결했다. 그러나 3차 계획은 기존 계획에서 시행하던 것을 지속할 뿐 새로운 내용이 거의 없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방법)은 생활 주변 방사선으로부터 ‘국민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5년마다 ‘생활주변방사선방호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원안위는 2018년 라돈침대 사건을 계기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원료물질 수입‧판매부터
∥ 원안위 163회(2022. 9. 15) 회의∥ 원안위 164회(2022. 9. 30) 회의 10월 안에 입법 예고규제심사를 10~11월법제처 심사를 11~12월올해 12월부터 시행하는 제도개선 추진할 계획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에 필요한 ‘계속운전 안전성평가 보고서’ 제출 시기를 5년 앞당기는 것을 의결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계획이 쉽게 추진되도록 일조하고 있다. 이번 원안위의 결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에 노후핵발전소 10기(2회 연장 포함 16회)의 수명연장 신청이 가능하게 되었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고리핵발전소 3·4호기 해수 온도가 34.9도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핵발전소를 계속 돌릴 수 있게 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수원이 신청한 신고리 3·4호기 해수(냉각수) 설계온도를 열교환기 등 안전설비 교체 없이 기존 31.6도에서 34.9도로 변경하는 것을 허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원안위 위원들이 지적했듯이 안전여유도(운전여유도)를 현저히 낮추는 운영변경 허가다. 또 원안위는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과 신규핵발전소 건설 등의 심사나 인허가 제도개선을 위한 ‘원자력 규제 현안 점검단’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
원안위 158회(2022. 5. 27) 회의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158회(2022. 5. 27) 회의에서 영광 한빛핵발전소 3·4호기 운영변경허가(안)을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고, 작년에 이어 재상정 된 신고리 핵발전소 3·4호기 최종열제거원(해수) 설계온도 상향 운영변경허가(안)은 논란 끝에 의결하지 않고 추후 또 재상정하기로 하였으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운영허가 심의 관련 보고를 받았다. 원안위는 5월 27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한빛 3·4호기 안전등급 기기 공급사 및 검증문서 반영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156회(2022. 4. 22) 회의에서 한수원이 신청한 고리핵발전소 2호기 원자로냉각재계통의 압력과 온도제한치를 변경하는 운영변경 신청을 허가했다. 만약 이번에 운영변경허가를 하지 않았다면, 올해 7월 운전을 멈춰야 할 수도 상황이었다. 고리2호기 운전 가능 영역 축소 이날 회의에서 홍진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고리규제실장은 고리2호기 운영변경 필요성에 대해, 고리2호기 가동 연수가 증가하면서 고에너지 중성자로 인한 원자로 용기의 취화가 점점 높아지고, 이는 원자로 용기가 깨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록 톺아보기- 원안위 회의 155회(2022. 3. 25) 한수원, 3월 말까지 PAR 실험 최종보고서 제출 못 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55회(2022. 3. 25) 회의에서 울진의 신한울 핵발전소 1호기 조건부 운영허가와 관련한 내용을 논의했다. 운영을 중단해야 할지 말지를 논의했는데,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에 부과한 ‘조건부’ 내용이 충족되지 않았어도 운전(현재 시험가동 중)을 중단시키지 않았다. 원안위는 작년 7월 9일 신한울 1호기를 ‘조건부’로 운영을 허가했다. 조건부 항목은
한수원 250건 원안법 위반319억 5천만 원 과징금 부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54회(2022. 2. 25) 회의에서 한수원이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한 27건에 대해 과징금 319억 5천만 원을 부과했다. 위반 행위가 벌칙에 해당하는 16건에 대해서는 따로 수사를 의뢰했다.원안위는 한수원이 2006년부터 허가받지 않은 기기를 설치하거나 검증받지 않은 기기를 설치하는 등 한수원의 위반 건수를 250건에 적발했다. 다만 원안위는 기존에 과징금을 부과한 내역 등은 이번 행정처분에서 제외했다.1년 넘게 원안위 위원들은 한수원 사장이 원안위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월 26일 원안위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원자력안전 정보공개 및 소통에 관한 법률」(이하 원자력안전 소통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한수원 정보 공개 범위와 방법 등을 두고 논란이 있다. 원안위가 이번에 입법예고한 내용에 의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 또는 개인은 2022년 3월 7일까지 우편, 이메일, 팩스 또는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 전자우편: ringring@korea.kr, 팩스: 02-6273-7809, 문의: 안전정책과 02-397 - 7267) 입법예고 우선